미 항모타격단에 치명적이라고 주장하는 중공 항모용 전자전 공격기 J-15D

Shenyang J-15 (歼-15)는 Flying Shark(NATO 암호명: Flanker-X2)라는 별명을 가진 중공제 전천후 쌍발 엔진을 탑재한 항공모함용 전투기이다. 5세대 다목적 전투기라는 주장하에  Shenyang Aircraft Corporation (SAC)와 601 연구소에서 인민해방군 해군 항공모함 항공대(PLANAF)를 위해 특별히 개발됐다.
 
J-15 개발을 위해 중공은 러시아 함재전투기 Su-33의 토대였던 T-10K-3 미완성 시제기를 2001년 우크라이나에서 SAC가 구입하여 광범위한 해체 분석 및 역설계 기술을 통해 등장했다. 그래서 J-15는 구조적으로  T-10K-3 미완성 시제기에 기반을 두고 중공 고유의 기술과 Shenyang J-11B 프로그램의 항공 전자 장치를 특징으로 한다.

 
2018년 2월, 신화통신과 중공의 주요 군사 신문을 포함한 여러 중공 언론 매체에서 이 전투기를 대체할 항공기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이 전투기는 4세대 또는 4.5세대 전투기에 속한다고 보도했다. 따라서 J-15는 5세대 후속기인 Shenyang J-35가 도입될 때까지 잠정으로 운용되는 항공모함용 전투기로 간주된다.
 
미국 해군의 EA-18G Growler와 유사한 역할을 하는 2인승 전자전 모델인 J-15D는 전자전 포드와 기타 전자 장비가 설치되고 적외선 탐지 센서가 제거된 2인승 전자전 변형기로 2018년 12월에 운용 시험을 시작했고 2024년 10월부터 운용에 들어갈 예정으로 알려졌다.
 
앞서 중공 인민해방군(PLA) 해군의 J-15D 항공모함 탑재 전자전 항공기와 J-15T 항공모함 탑재 전투기가 2024년 11월 9일 광동성 주해에서 열리는 Airshow China 2024를 앞두고 적응 훈련을 실시하며 일반에 공개됐다.

 
중공 군사 전문가는 언론과 인터뷰에서 J-15D가 전문화된 전자전 항공기이며 항공모함 항공기의 핵심으로 전자 교란 및 억제가 가능하다고 주장했으며 CCTV는 에어쇼를 앞두고 J-15D는 2인승 전자전 항공기라고 보도했다.
 
따라서 J-15D는 강력한 전자 교란 및 억제 능력을 갖춘 첨단 전자전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보 기반 전쟁의 현대 해전에서 전자전 능력이 특히 중요하기 때문에 전자전 항공기는 항공모함 항공기의 전력 증폭기라고 중공의 군사전문가는 J-15D를 추켜세우며 항모타격군의 원양 전투 역량을 크게 강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공 인터넷 및 게임 제공업체인 NetEase가 정부 검열을 거쳐 공개한 첫 번째 기사에 따르면, J-15D의 도입은 중공 항공모함 편대의 중추적인 순간을 알리는 신호로, 정교한 방공 시스템을 갖춘 적에 대한 공격을 가능하게 한다.
J-15D 전자전 항공기는 2024년 3월 말 CCTV에 처음 공개됐다. 전자전 대책, 정찰 능력, 적의 레이더와 미사일 시스템을 교란하는 능력을 갖춘 J-15D는 중공 항공모함의 전투력을 크게 향상시킨다고 주장했다.
 
이 기사는 J-15D의 세 가지 주요 측면을 강조한다.
첫째, 포괄적인 전자전, 대공전, 공중전 능력이 함대함전에서의 전략적 가치를 강조한다.
둘째, J-15D는 전자전 분야에서 미국에 필적하는 중공의 힘을 상징한다.
셋째, 상황 인식을 제공하는 능력은 특히 중공 항공모함 편대가 초음속 미사일을 배치하는 시나리오에서 매우 중요하다.
 
J-15D는 원거리에서 적을 표적으로 삼고 초음속 미사일에 대한 표적 지도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으로 비대칭적 우위를 제공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J-15D는 중공 항공모함 함대에 “종합적인 전투 능력 측면에서 새로운 수준”을 의미한다.

 
규제가 엄격한 중공의 인터넷 플랫폼인 텐센트에 게재된 두 번째 발췌문은 J-15D의 도입이 중공 항공모함의 전투 전략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왔음을 시사한다. 이 기사에서 인용된 내용에 따르면, 과거에는 인민해방군 해군이 소련 해군의 모델을 따랐는데, 항공모함의 전투기를 방어용으로 활용하고, 호위함을 원거리 대함 공격에 활용했다. J-15D의 성능이 향상됨에 따라, 중공의 항공모함은 이제 원거리 대함 및 지상 작전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고, 방어 및 공격 전자전도 가능해졌다.공격적인 J-15D 능력을 바탕으로 다른 항공모함 기반 전투기와 함께 장거리 해상 또는 지상 공격을 수행할 수 있으며, 전자전 시스템을 활용하여 전투 공간을 지배할 수 있다. 이는 미국 항공모함 타격단에 “전례 없는” 위협이 되고 있다.

 
CCTV의 '군사 보고서'는 최근 해군 훈련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J-15D 전투기를 보여주는 영상을 방영하여 중공 항공모함 능력의 상당한 발전을 알렸다. 특히 J-15D는 이전 모델인 J-16D가 해결하지 못했던 중요한 공백을 메웠는데, J-16D는 항공모함에 배치할 수 있는 호환성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중공 해군 항공에 J-15D가 도입된 것은 중공 항공모함 편대가 정교한 방공 시스템을 갖춘 적에 대한 공습을 수행할 수 있게 됨으로써 중대한 발전을 의미한다. 걸프전을 돌이켜 보면, 미국 공군은 지상 방어 시스템을 무력화하기 위해 전자전 항공기를 이용해 지상 표적에 대한 공습을 자주 조정했다. 이는 J-15D가 해결하는 방공 억제 능력에서 전자전 항공기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미국 EA-18G와 비교했을 때 J-15D는 특히 대함전 분야에서 전략적 가치를 향상시켜준다고 주장한다.
첫째 J-15는 전자전 능력, 대함전, 대레이더전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비교적 완전한 공중전 능력을 갖추고 있다. J15-D와 비교했을 때, EA-18G는 전자전 능력이 뛰어나지만, 대공전 및 대공전 능력이 제한적이며, 대함전 능력은 거의 없다.
둘째로 J-15D는 중공의 전자 산업에 대한 강력한 역량을 활용하여 보다 현대적인 전자전 기술을 보유한 이점을 가지고 있다. 전자전 분야에서 중공과 미국의 경쟁에서 중국은 산업 강도 면에서 미국과 동등한 수준이다.
세번째 J15-D가 제공하는 전술적 인식은 중공 항공모함이 극초음속 미사일을 보유한 상황에서 상당한 가치를 지닌다. J15-D가 원거리에서 적 항공모함 편대를 추적하고 극초음속 미사일 표적을 표시할 수 있는 능력은 비대칭적 우위를 제공한다. 미국 EA-18G가 비슷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미사일 속도와 사거리가 중공 항공모함 편대에 위협이 될 만큼 충분하지 않다.

전반적으로, J-15D의 취역은 중공 항공모함 편대가 종합적인 전투 능력 면에서 새로운 수준에 도달했고, 공격 작전 시대에 접어들었으며, 미군의 독점적 우위를 깨뜨렸음을 의미한다. J-15D의 존재는 중공 항공모함의 초점이 방어에서 공격으로 전환되었음을 보여준다.

CCTV 영상은 J-15D 전자전 항공기가 중공 인민해방군 공군 J-16D 전자전 항공기와 마찬가지로 날개 아래에 두 개의 전자전 포드를 장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전자전 장비의 주요 기능은 적의 레이더 주파수를 분석하고, 적의 레이더를 식별, 방해, 위치 파악, 표적 지정하는 것이다. J-15D와 다른 J-15 전투기의 가장 큰 차이점은 기체 내부에 기속관(airspeed tube)이 없다는 점인데, 이는 레이더와 센서 등 항공기의 전자 장비가 전면적으로 업그레이드되어 전투 영공에서 전자기 신호를 종합적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J-15D의 도입은 중공의 항공모함 전투 임무에 중대한 변화를 의미합니다. 이전에는 중공의 항공모함이 미국의 슈퍼 항공모함에 비해 뚜렷한 불리한 상황에 처해 있었다. 그 결과, 소련 해군의 모델을 채택하여 항공모함의 항공기들을 방어용으로 활용하고, 호위함들은 장거리 대함 미사일을 발사하여 공격을 수행하는 구조였다. J-15의 성숙도가 높아짐에 따라, 이제는 공중 발사 대함 미사일을 탑재하여 중공 항공모함의 공격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J-15D의 주요 목적은 고출력 전자전 장비를 사용하여 상대방의 전자 시스템을 억제하고 방해하는 동시에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여 상대방의 레이더 탐지 능력을 저하시키는 것이다. 다른 항공모함 기반 전투기와 함께 J-15D는 전자전 능력을 활용하여 상대방의 방공 시스템을 무력화함으로써 장거리 해상 및 지상 공격을 수행할 수 있다. 미국의 항공모함 타격전단에게 J-15D는 전례 없는 위협이다.
 
일본의 '이즈모'급 경항공모함은 J-15 시리즈보다 세대적으로 우월한 F-35B 스텔스 전투기를 탑재하고 있다. 그러나 F-35B 전투기의 수가 제한되어 있고, 공역 정보와 조기 경보를 제공하는 경고 항공기의 수가 제한적일 수 있다. 이로 인해 F-35B의 상황 인식 능력이 크게 감소한다. 또한 J-15D는 J-15의 대부분의 공중전 능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전자전 항공기는 스텔스 전투기의 천적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J-15D 항공기를 사용하는 중공 항공모함은 일본의 경항공모함에 상당한 손실을 입힐 수 있다.

 

그리고 웃겨보자고 진지하게 조작한 J-15 AWACS “SharkEye" 조기경보기로 변신한 J-15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