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ercise Vigilant Eagle 13 훈련중인 2013년 8월 28일, 캐나다 앨버타주 Cold Lake에 있는 캐나다공군 409 비행대의 CF-18 Hornet 전투기가 Trenton에 배치되어 있는 437 비행대의 CC-150 Polaris 로부터 공중급유를 받으며 임무 비행을 수행하고 있다.
Airbus CC-150 Polaris는 민간용 Airbus A310-300 을 승객, 화물 또는 의료 수송과 캐나다 왕립 공군의 공중 급유를 위한 다목적 장거리 급유 수송기로 개조한 명칭이다.
캐나다 공군의 Airbus CC-150 Polaris
Airbus CC-150 Polaris로 개조된 4대의 에어버스 항공기는 원래 Wardair가 구매하여 운영하던 민간 여객기였다. 1987년과 1988년에 처음 인도된 이 항공기는 1989년에 두 항공사가 합병되면서 Canadian Airlines로 이전됐다. 그 후, 이 항공기들은 캐나다 군에 매각되어 군용으로 개조되어 1992년 12월부터 1993년 8월까지 사용됐다.
15002~15005로 번호가 매겨진 5대의 항공기 중 4대는 바닥이 강화되고 측면에 화물문이 열리는 콤비 화물기 표준으로 개조됐고 다섯 번째인 15001은 정부 고위급 인사의 수송을 위한 VIP 수송기로 개조됐다.
CC-150은 1997년에 마지막 수송용으로 개조된 CC-137(개조된 보잉 707)이 퇴역하면서 전략 수송기로 대체됐다.
2008년에, 5대의 CC-150 중 2대가 다목적 수송기(MRTT : Multi Role Tanker Transport)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CF-18 함대를 위한 새로운 군사 임무 항공 전자 패키지를 갖춘 공중 급유기로 개조됐다. Polaris 급유기는 4대의 CF-18 Hornet 전투기를 동반하여 대서양을 건널 수 있도록 공중급유를 수행할 능력을 가졌다. 2,500해리(4,630km) 구간에서 80,000파운드의 연료를 전투기에 급유할 수 있다.
MRTT 프로그램은 독일 공군의 요구에 따라 시작됐고 캐나다군에 비용대비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했다. 개조된 항공기는 CC-150T로 지정됐다. 이 급유기는 날개 아래에 호스-드로그 포드를 장착하며 붐이 없다.
캐나다 공군은 전술적 공대공 급유를 위해 개조된 C-130을 CC-130H(T)로 운용중이었지만 해외에 CF-18을 전개할 경우 전략적 공대공 급유 플랫폼으로써 운용하기에 제한적인 적재량을 가졌다. CC-150를 MRTT로 전환한 캐나다는 1997년 마지막 급유기인 CC-137이 퇴역하면서 잃었던 전략적 공중 급유 능력을 복구할 수 있었다. CC-137중 13703과 13704는 1972년 중반 CF-5 전술 전투기를 지원하기 위해 Beech 급유 키트로 개조됐었다.
최초로 개조된 CC-150T는 2008년 5월에 승인 시험을 완료했다.
Airbus CC-330 Husky MRTT 등장
2021년 캐나다 정부는 CC-150 폴라리스 항공기 5대를 모두 교체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경쟁 입찰의 예상 비용은 50억 달러로 초기 입찰 후보에는 에어버스 A330 MRTT와 보잉 KC-46이 포함됐지만 이후 후자는 제외된다. 2022년 7월 14일, 캐나다는 Strategic Tanker Transport Capability (STTC) 프로젝트에 따라 전략 수송 및 공대공 급유 역할을 수행할 A330-200 항공기 2대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두 대의 A330 항공기는 국제 항공 금융 공사가 소유했던 민간 여객기로 캐나다가 Airbus CC-330 Husky MRTT로 개조 중인 신형 기체 4대와 중고 항공기 5대에 포함될 것이다.
Airbus CC-330 Husky는 캐나다 공군이 도입하는 A330 MRTT의 명칭이다.
2023년 7월, 주문량이 9대로 증가했는데 그 중 8대는 MRTT이고 1대는 VIP 수송용이다. 4대는 에어버스에서 새로 구매하고, 5대는 상업 시장에서 중고로 구매한다. 이 급유기들은 캐나다 동부와 서부에 있는 두 개의 기지에 배치될 예정으로 오타와 국제공항은 첫 번째와 두 번째 항공기의 임시 운영 기지로 선정됐다.
첫 번째 항공기인 쿠웨이트항공의 330002호기는 2023년 11월에 VIP 및 전략 수송 항공기로 취항했다. 두 번째 항공기인 330003호기는 2024년 2월에 취항했다.
신형 급유기는 급유붐과 드로그, 플라잉 붐 급유 장비가 모두 장착되어 NATO 또는 동맹국의 항공기에 연료를 보급할 수 있으며, 이는 NORAD 지원도 향상시킬 것이다.
독일과 캐나다만 도입한 A310 MRTT
Airbus A310 MRTT Multi-Role Tanker Transport 다목적 급유기 수송기는 다목적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군용 공대공 급유기 또는 기내 급유 수송기이다. A310 MRTT 급유수송기는 승객, 화물, 항공 의료 후송(MedEvac) 을 위한 군용 수송기였던 초기 Airbus A310 MRT 다목적 수송기의 후속 개발 제품으로 A310 MRT와 A310 MRTT는 모두 민간용 에어버스 A310-300C 대형 쌍발 제트 여객기를 군용으로 개조한 것이다.
Airbus A310 MRTT 다목적 급유기 수송기는 주익 끝 근처에 하나씩, 총 두 개의 공대공 급유(AAR) 포드를 설치했다.
추가로 5개의 중앙 연료 탱크 또는 추가 중앙 탱크(ACT : Additional Centre Tanks)를 설치하여 28,000kg(62,000파운드)의 연료를 추가탑재할 수 있다. 총 용량은 77,500kg(170,900파운드) 또는 96,920리터(21,320갤런)이다.
3명의 승무원(조종사 2명과 공대공 급유(AAR) 담당자)이 조종하는 이 항공기는 AAR 포스트가 비활성화된 경우에도 기내 급유와 관련된 모든 기능을 직접 조작할 수 있다.임무에 따라 A310 MRTT는 최대 33톤(32 롱톤, 36 쇼트톤)의 연료를 탑재하고 5,600킬로미터 (3,500마일)를, 또는 1,000해리(1,900킬로미터; 1,200마일)의 비행 임무 중 최대 40톤(39톤; 44톤)의 연료를 수유기에 공급할 수 있다. 수신 항공기에 공급되는 모든 연료는 필요할 경우 중앙 탱크에서 직접 공급되며, 기존의 연료 탱크에서 연료를 끌어온다. 이는 연료 관리 시스템과 무게 중심 컴퓨터가 함께 자동으로 제어하여 엔진에 올바른 연료 공급을 보장하고 비행 중 무게 중심을 유지하도록 한다.
듀얼 hose and drogue 급유 시스템은 영국의 Flight Refuelling Ltd(FRL)에서 공급했으며, 날개 끝부분 가까운 곳에 장착된 파일론에 Mk32B 포드를 탑재하여 급유한다. 두 대의 수신기 항공기에 동시에 연료를 보급할 수 있으며, 분당 1,500리터를 공급할 수 있다.
독일 공군(Luftwaffe)은 MRTT의 첫 번째 고객으로, 2004년 10월부터 7대의 기존 A310 MRT 중 4대를 개조하여 도입했다. 캐나다 공군(RCAF)은 기존의 A310 MRT 5대 중 2대를 MRTT 구성으로 전환하여 CC-150 Polaris로 명했다. 첫 번째 항공기는 2004년 10월에 인도됐다.
2007년 6월, EADS는 독일 공군에 새로운 임무용 항공전자 장치를 탑재한 최초의 개량형 A310 MRTT를 인도했다. 이 새로운 임무용 항공전자 장치는 업그레이드된 A310 MRTT를 NATO 긴급대응군에 배정하는 것을 용이하게 했다.
기존의 A310 MRTT는 공대공 급유를 위해 프로브와 드로그를 사용하지만, EADS는 미국 공군이 사용하는 것과 같은 플라잉 붐 급유 시스템의 연구 개발에 9천만 달러를 투자했다. 공대공 급유 포드가 장착된 A310 항공기부터 급유 붐이 장착된 더 큰 A330 MRTT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항공기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플라잉 붐 시스템은 분당 4,500 리터의 속도로 급유되며, 두 개의 호스 드럼 유닛(HDU)이 후방 동체 중앙에 나란히 장착되어 있다.
A310 MRTT는 최신 A330 MRTT보다 MTOW 기준으로 30% 더 작다. A310의 생산이 2007년에 중단되었기 때문에, 공대공 급유 전환은 기존의 여객기 혹은 독일과 캐나다처럼 이미 공군이 보유한 A310 MRT를 업그레이드하는 형태로만 가능하다. A310 MRTT는 KC-135R과 비슷한 연료 용량을 보유하지만 더 큰 승객 객실 덕분에 훨씬 더 유연해서 화물, 병력 수송, VIP 수송 또는 기타 용도에 변경할 수 있는 좋은 용량을 제공하기때문에 에어버스사는 노후화된 보잉 707기를 대체해야 하는 일부 국가에 이 항공기를 판매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파키스탄도 A310에 MRTT 기능을 탑재하도록 주문했지만,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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