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토니아는 지난 2024년 6월 19일 프랑스 방위 산업 대기업 KNDS과 계약을 체결하고 12대의 CAESAR 6x6 Mk I 차륜형 자주포를 구매하기로 했다. 2024년중 6대가 도착하고, 2025년까지 나머지를 인수할 예정이다. 이 계약에는 6대의 추가 구매가 옵션으로 계약됐다.
에스토니아는 이 차륜형 자주포를 새로 창설된 제3 자주포 대대에 배치된다.
방위산업투자센터(RKIK)의 전략적 카테고리 매니저인 Ramil Lipp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포함한 다양한 무력 분쟁에서 CAESAR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고려할 때, 우리는 최상의 솔루션을 확보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와의 간접 화력 능력 개발 협력은 물론, 신속하게 시스템을 받아 국내 화력 지원 시스템인 TOORU와 통합할 수 있다는 사실도 우리에게 중요합니다.”라고 말했다
EDF는 한국에서 구입한 24대의 155mm 구경 K9 천둥 자주포를 보유하고 있다.
RKIK의 Ramil Lipp은 “Aktuaalne kaamera”와의 인터뷰에서 시스템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CAESAR는 바퀴가 달려 있다는 점에서 궤도 차량과 다르기 때문에 시스템이 더 가볍고 빠릅니다. 에스토니아의 한쪽 끝에서 다른 쪽 끝으로 이동해야 하는 경우, 작전 지역을 변경해야 하는 경우,CAESAR는 전술적으로나 전략적으로 사용하기가 확실히 더 쉽습니다. 차륜형 추진 시스템 CAESAR은 기본적으로 도로 위의 트럭과 같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프로젝트 책임자 Rauno Viitman 소령은 CAESAR가 EDF의 기동 부대에 새로운 화력 지원 계층을 추가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부족한 부분 중 하나는 기동 가능한 포병 부대가 없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부대는 화력 지원 부대라고도 할 수 있는데, A 지점에서 B 지점으로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고, 필요한 경우 다른 포병 부대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라고 Viitman 소령은 AK에 말했다.
아래 사진들은 전부 6x6 Renault Sherpa 5 차대를 사용하는 CAESAR 6x6 Mk I이다.
CAESAR 차륜형 자주포
CAESAR는 Camion Équipé d'un Système d'Artillerie의 약자로 영어로 "Truck equipped with an artillery system"을 의미하낟. 프랑스의 155mm, 52구경 자주식 곡사포로, 39/52구경 NATO 표준 포탄을 발사할 수 있다. 6x6 또는 8x8 트럭 차대에 설치됐다. 관성 항법 시스템과 탄도 컴퓨터를 통합한 자율 무기 네트워크를 갖춘 CAESAR는 항력감소탄 “Extended Range, Full Bore”(ERFB) 탄약을 사용하여 40km(25마일) 이상 떨어진 표적을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으며 로켓 보조 또는 스마트 탄약을 사용하여 55km(34마일) 이상 떨어진 표적을 타격할 수 있다.
CAESAR는 프랑스 방위 산업체 GIAT Industries(현 Nexter Systems)가 개발한 것으로, 여러 나라에 수출됐다. 프랑스 육군을 위해 제조된 시스템은 6x6 Renault Sherpa 5 차대를 사용한다. 일부 외국 고객은 6x6 Unimog U2450L 혹은 8x8 Tatra 817 트럭차대에 통합된 시스템을 선택했다.
2022년 2월, 프랑스 정부는 Nexter에 차세대 CAESAR 시스템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Nexter는 이 시스템을 CAESAR Mark II(프랑스에서는 일반적으로 CAESAR NG라고도 함)라고 홍보하고 있으며, 2026년부터 2030년까지 109개의 시스템을 프랑스 육군에 납품할 예정이다.
CAESAR는 18발의 포탄을 탑재하며 일반적으로 5명의 승무원이 조작하지만, 필요한 경우 3명만으로도 조작할 수 있다. C-130 또는 A400M 항공기로 공수할 수 있다.
CAESAR에는 관성 항법 시스템(SIGMA 30), 탄도 컴퓨터, 선택 사양인 포구 속도 레이더를 갖춘 자율 무기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모든 C4I 시스템(ATLAS FCS와 완전히 통합됨)에 적용할 수 있다. 2016년 유로사토리 전시회에서 CAESAR는 SIGMA 30을 기반으로 한 자동 포격 시스템과 함께 전시됐다. 사격 후 신속하게 후퇴하는 전술에 맞춰 제작된 CAESAR는 사격준비가 빠르며, 승무원이 사격 준비를 마치는 데 약 60초, 사격 후 철수하는 데 40초가 소요된다. 분당 6발의 포탄을 발사할 수 있다.
2015년 DSEI에서 공개된 CAESAR 8x8은 개조된 Tatra 817 8x8 차대를 사용하여 기동성이 더 뛰어나며 기본적으로 비무장으로 전방에 4명이 탑승할 수 있고 선택 사항으로 완전 방탄 승무원실로 공급할 수 있다. 차량 총중량은 방어 수준에 따라 다르지만, 약 30톤이다. 410마력 디젤 엔진으로 구동되며, 36발의 탄약을 적재할 수 있다.
2022년 2월, 넥스터는 프랑스 국방조달청(DGA)으로부터 CAESAR 6x6 Mark II 차세대 포병 시스템의 개발 및 획득을 위한 초기 6억 유로의 계약을 수주했다.이 계약으로 4년간의 개발 단계가 시작되었고, 이후 CAESAR Mark II(또는 CAESAR NG)의 생산이 시작될 예정으로 109대의 CAESAR NG 시스템은 프랑스 육군을 위해 생산될 예정이다.주 계약업체인 Nexter는 특히 Arquus(섀시) 및 Safran(전자 장치)과 협력하여 프로그램의 개발 및 구현에 함께한다.
CAESAR Mark II는 새로운 6륜 차대가 특징이다. Arquus가 제작한 새로운 캐빈은 방어력이 향상됐고 기동성을 높이기 위해 문이 4개로 늘어났다.이 시스템은 또한 이전 엔진(215마력)보다 두 배 이상 강력한 460마력의 새로운 엔진과 새로운 자동 변속기를 장착했다. 새로운 버전의 포구 측정 레이더와 새로운 화력 통제 소프트웨어, 그리고 GNSS 신호가 없는 환경에서 향상된 위치 정보와 포인팅 정확도를 약속하는 SIGMA 30을 대체할 Safran의 Geonyx 관성 항법 시스템이 통합된다.
또 다른 차별점은 더 강력한 유압 펌프로, 안정 장치를 더 빨리 내리고 올릴 수 있다. 이론적으로 이 개발은 교전 및 철수 작전에 소요되는 소중한 시간을 몇 초 정도 줄여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승무원실에는 CONTACT 프로그램의 NCT-t(noeud de communication tactique - terre) 소프트웨어 무전기, Thales의 ECLIPSE 대-IED 전파 교란기와 같은 SCORPION 전투 정보 네트워크의 vetronics를 수신할 수 있도록 설정될 것이다. 벨기에가 원천적으로 통합하기로 선택한 기술인 드론 방어에까지 확장될 수 있는 기술이다. 지뢰와 탄도탄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한 새로운 장갑 캐빈은 CAESAR Mark II의 무게를 25톤(27.56톤)까지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 시스템은 프랑스의 필수 요건인 항공 운송이 가능할 것이다.
프랑스군이 주문한 109대는 2026년부터 2030년 사이에 인도될 예정이며 첫 수출 고개인 벨기에와 리투아니아는 각각 28대와 18대를 주문했다.
주요 운용국
- 프랑스 육군: 첫 주문(5대의 곡사포)은 2000년 9월 20일 5대를 처음 주문하여 2003년에 인도되어 평가에 따라 2004년 말에 72대의 CAESAR 6x6 곡사포를 주문했다. 2008년 7월, 첫 번째 배치의 첫 번째 자주포 8대가 프랑스 육군에 인도됐다.
- 인도네시아 육군: 인도네시아 육군은 2억 4천만 달러에 37대의 CAESAR를 구입했으며, 그 중 처음 두 대는 2012년 9월 중순에 인도됐다. 2017년 2월 체결된 후속 주문에 따라 18대를 추가로 구입했다.
- 모로코 왕립 육군: 2020년 1월, 모로코는 CAESAR 6x6 자주포를 구매했다. 포병 장비의 총 비용은 1억 7천만 유로, 탄약은 3천만 유로이다. 2022년 9월 초, 모로코 왕립 포병대는 이 계약에 따라 주문 가능한 최대 60개 시스템 중 36대를 받았다.
- 사우디아라비아 방위군: 2006년, GIAT는 76대 판매와 4대 옵션 판매를 불특정 외국 고객에게 발표했으며, 나중에 사우디아라비아로 확인됐다. 4대의 옵션 판매는 2007년 1월 확정됐다. 처음 두 대는 프랑스에서 조립됐고, 나머지 78대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조립됐다. 6x6 Unimog U2450L차대를 이용하는 유일한 국가이다. 2010년 3월, 사우디아라비아 방위군(SANG)에 첫 4대를 시작으로 2018년까지 총 80대가 인도됐다.
- 태국 왕립 육군: 2006년에 Sherpa 6x6 트럭 섀시에 탑재된 6대의 CAESAR를 발주했고 2010년부터 태국 왕립 육군(RTA)에서 운용되고 있다.
- 우크라이나 지상군: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프랑스와 덴마크가 우크라이나에 여러 대의 CAESAR를 제공했다.
기부:
2022년 4월 프랑스 Caesar Mk1 6×6 12문 공여 발표, 2022년 5월 인도완료
2022년 6월 프랑스 Caesar Mk1 6×6 6문 공여 발표, 2022년 7월까지 인도
2023년 1월 프랑스 Caesar Mk1 6×6 12문 추가 공여
2023년 1월 덴마크에서 Caesar Mk1 8×8 19문 공여하여 2023년 4월 28일까지 모두 인도
2024년 1월 18일, 프랑스와 미국이 주도하는 포병 연합이 발족하면서 우크라이나를 위해 78대를 생산하는 것이 목표
- 아르메니아: 아르메니아 국방부와 KNDS 방위산업체가 군사 기술 협정을 체결후 CAESAR Mk1 곡사포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크로아티아와 에스토니아에 판매한 것을 포함하면 총 60개 시스템이 판매된 셈이며, 이 중 36대가 아르메니아에 공급된다.
- 벨기에 육군: 벨기에는 CaMo 프로그램의 Griffon과 Jaguar 획득에 이어 2021년 약 4,800만 유로 규모의 계약으로 9대의 CAESAR NG 6x6 곡사포를 주문하기로 결정했고 2022년 6월, 6,200만 유로 규모의 계약으로 19대의 CAESAR NG를 추가로 주문했다. 첫 번째 자주포 인도는 2027년으로 예상된다.
- 체코 육군: 2020년 6월, 넥스터는 체코 육군에 CAESAR 8x8을 공급하는 2억 유로 규모의 계약을 수주했다. 체코 Tatra 815-7T3RC1 8×8 차대에 통합된 52대를 주문했으며 2022년 12월 10대를 추가 주문했다.
- 에스토니아 육군: 2024년 6월 19일, 에스토니아는 프랑스제 CAESAR Mk1 곡사포 12대를 주문했다. 6대는 2024년에, 나머지 6대는 2025년에 인도될 예정이며 계약에는 추가 구매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 리투아니아 육군: 2022년 6월, 리투아니아는 18대를 주문하여 CAESAR NG(Mk2)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첫 번째 인도는 2026년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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