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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전투기 & 공격기

이란과 러시아 폭주 견제위해 F-35A Lightning II 중동지역 배치

by viggen 2023. 7. 26.

제 421 원정 전투비행대대에 배치된 미 공군 F-35A Lightning II 공격기가 2023년 7월 25일 미 중부사령부 책임 구역에 밝힐 수 없는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미 공군 F-35가 미국의 이익을 수호하고 지역 안보를 증진하며 항행의 자유를 보호하기 위해 미 중부사령부 책임 구역에 배치됐다.

이 작전기지는 지난 6월 15일 F-22가 전개했던 요르단 Muwaffaq Salti 공군기지로 보인다.


F-35의 중동 재진입 배경

 

미국은 F-35 5세대 전투기와 F-16 전투기를 미 중부사령부 지역에 추가로 배치한다고 미 국방부가 7월 17일 발표했다.

 

중동 지역에 대한 미국의 영구 주둔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방부는 지난 한 해 동안 이란과 러시아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단기간에 중동에 병력을 증강해야 했다.

 

최근 이란의 행동에 대응하기 위해 공군 자산 중 최초로 해상 임무를 수행한 A-10기가 최근 며칠 동안 더 빠르고 대공 임무 수행 능력이 뛰어난 F-16기로 보강됐다. F-35의 전개는 걸프만과 시리아 상공에서 전투기 능력과 대공 능력을 강화한다. 첨단 항전장비와 센서를 갖춘 스텔스 5세대 플랫폼 F-35는 경쟁이 치열한 환경에서 매우 유용하다.

미 국방부는 최근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수많은 사건에 대응하여 유도 미사일 구축함 추가 배치를 승인했다. 7월 초 이란은 상업용 유조선 두 척을 나포하려다 미국 유도 미사일 구축함인 USS McFaul함이 현장에 도착하자 한 척에 발포까지하며 무력을 시도하다 포기한 바 있다.

이란만이 이 지역의 유일한 위협이 아니라는 점도 미국은 주목하고 있다. 러시아는 최근 몇 달 동안 시리아 서부 상공에서 전투기를 이용하여 미국 MQ-9 Reaper 무인기에 손상을 입혔고 시리아 동부에서 미군 전투기와 근접하며 긴박한 상황을 연출한 바 있다.

 

이에 미 국방부 고위 관리는 공역에서 충돌이 예상될 경우 걸프만과 호르무즈 해협 상공에서 F-35를 투입할 수 있으며 러시아가 더 큰 위협을 가할 경우 시리아 상공까지 진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 사이의 요충지로, 전 세계 석유 공급량의 약 20%가 이곳을 통과한다. 미국은 이미 이란을 억제하기 위해 P-8 Poseidpn  해상 초계기와 A-10 공격기, F-16 전투기를 배치하고 지역내 상공에서 초계 임무를 수행중이다. 또 다른 구축함인 USS Thomas Hudner함도 곧 합류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F-35의 배치는 현 상황에서 도움이 될 추가 자산이며 이란이 불안정한 활동을 계속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고 미군은 밝혔다.

A-10은 제공권이 확보된 상황에서 유용하며 치열한 공중전이 예상되는 전투에는 적합하지 않아 미 공군은 향후 10년내 모두 퇴역을 원하고 있다. 이란은 미국산 F-4 팬텀과 같은 전투기와 호르무즈 해협까지 도달할 수 있는 지대공 미사일을 해안에 배치하고 있으며, 지난 2019년에 미국 RQ-4 무인기를 격추시킨 전력을 가졌다.

한편 6월 러시아의 행동에 대응하여 급파 된 F-22 Raptor는 F-35와 교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미 국방부 고위 관리는 테헤란이 하늘에서 미국에 도전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지만 F-35는 이에 대응하기에 적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리는 이란의 도전이 있다면 미공군은 그것을 제압 할 수 있다며 이란 F-4가 A-10에게 도전하면 미공군은 즉시 F-35로 대처할 수 있어 F-4는 실제로 특별한 문제가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