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7일부터 10일까지 폴란드 Kielce에서 열린 "MSPO 2021" 제29회 국제 방위 산업 전시회에서 폴란드 군비 그룹(PGZ)의 일원인 Huta Stalowa Wola가 경량 궤도 차량 Light Tracked Chassis (LPG)를 개조하여 120mm 자주 박격포 M120G Rak 자주포의 새로운 버전인 120mm 궤도장갑차 탑재 자주 박격포를 선보였다.
이 형식은 이전에 알려진 M120 RAK 자주식 궤도 박격포 (SMG)와 비교하여 서스펜션이 토션 롤러에서 유압 서스펜션으로 변경되고 리턴 롤러도 장착됐고 전륜은 14 개에서 12 개로 감소했다. 차체 바닥 구조도 변경됐다. HSW는 122mm 자주곡사포 2S1 Gvozdika (폴란드어 "Goździk", NATO 코드 M1974)의 차체 하부 사용을 포기하고 처음부터 새로운 구조를 설계하여 대인지뢰 보호 수준을 강화했다.
박격포 차량 차체의 외형은 새로운 보병 전투 차량 (NBPWP) BORSUK의 시제형 디자인을 참고한 점이 눈에 띄는 변화이다. 새롭고 수정된 프로젝트는 2S1 설계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으로 HSW에서 처음부터 제작한 차대이다.
새로 적용된 솔루션은 차량의 승무원이 이동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동안 진동 및 충격의 감소를 포함하여 더 큰 편안함을 제공한다. 박격포는 궤도식 차대 (SMG)에 장착된 120mm RAK 자주박격포를 위한 중대 화력 모듈(KMO "Kompanijny Moduł Ogniowy") 개발 프로그램의 연장선상에서 HSW가 플랫폼을 LPG로 수정한 작업의 결과물이다.
이전에 시제형으로 알려진 M120G Rak은 적격 테스트를 거친 후 Toruń의 포병 및 무기 훈련 센터(CSAiU)에 인도됐다.
이 새로운 궤도장갑차량은 포병 시스템의 모듈식 구성 개념의 일부이다, 이는 기존 기술 솔루션을 가장 최적의 수준으로 사용하는 장비의 최대한의 통합을 가정한다. REGINA 프로그램에서 지휘 차량 (WD - "Wóz Dowodzenia")과 지휘 및 통제 차량 (WDSz - "Wóz Dowódczo- Sztabowy") 또는 포병 지휘 차량(AWD - "Artyleryjski Wóz Dowodzenia")과 함께 포병 정찰 차량(AWR - "Artyleryjski Wóz Rozpoznawczy")으로 사용하기위해 개량된 차대로 그중 하나가 RAK 프로그램이다.
Rak 120mm 자주 박격포
폴란드의 Rak(크로피쉬) 120mm 자주 박격포는 러시아가 수년동안 운용했지만 서방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포탑형 시스템의 폴란드형이다. 이 박격포는 폴란드에서 만든 Patria의 8x8 AMV 변형인 Rosomak 차대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RAK 박격포는 원래 궤도형 차대에 장착할 예정이었지만 폴란드군은 결국 차륜형 장갑차인 Rosomak (AMV 개량형)에 장착했다. 궤도 차량은 HSW의 LPG 차대를 기반으로 하지만, 2013년 MSPO 전시회에서 독일 Marder 보병 전투 차량에 박격포탑을 장착하여 선보인 바 있다.
현재 RAK에는 궤도형 M120G과 차륜형 M120K의 두 가지 버전이 있으며 후자는 이미 Rosomak APC를 장착한 여단에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박격포 64대와 지휘 차량 32대가 운용되고 있다. 이 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섀시에 장착할 수 있는 높은 모듈성으로 무게가 가볍고 모듈화되어 있기 때문에 RAK 시스템은 Pandur 차륜형 장갑차와 같은 경 장갑차에도 장착할 수 있다.
점차 발전하는 현대의 기계화 및 기동 부대에서 견인식 120mm 박격포의 생존성이 허용 가능한 수준보다 훨씬 낮기 때문에 대량 최역이 예상됐다. 감시 자산, 드론, 대포병 레이더, 항공 자산으로 포화 상태인 현대 전장은 적의 강력한 포병과 수많은 다연장로켓포(MLRS)로 인해 위험한 환경이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포병만이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부대로 첫 포탄 발사 후 자산이 발사지로부터 약 500미터 떨어진 곳으로 이동하는 순간까지의 시간은 5분보다 짧아야 한다. 완벽한 전장 환경에서는 180초 미만일 것이다. 120mm 견인 박격포의 경우 이러한 조건을 현실에서 충족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폴란드 SPFC( Self-Propelled Field Cannon 자주박격포)에 장착된 자동 박격포 120mm(4.72인치)는 궤도식 SMG 120와 차륜형 SMK 120에 장착되며, Centrum Produkcji Wojskowej HSW에서 설계했다. 이 차량에는 열화상 카메라와 레이저 거리 측정기를 포함한 디지털 사격 통제 시스템이 장착되어 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무인 항공기 "FlyEye"에서 데이터를 가져올 수 있다. RAK 박격포는 차량 컴퓨터로 전자적으로 전송되는 명령과 데이터를 사용하여 무인 무기로서 원격 사격도 가능하다.
Rak 박격포는 다양한 섀시 위에 구축할 수 있습니다. HSW가 제시한 궤도형 섀시는 경량 궤도형 섀시(LPG : Lightweight Tracked Chassis)를 기반으로 하며, 차륜형 섀시는 울버린 차륜형 장갑장갑차(KTO : Wolverine Wheeled Armored Carrier )]를 기반으로 한다.
궤도형 시제형은 LPG 섀시에 장착됐다. 260kW MTU 6V199 TE20 엔진으로 구동하며 폭 2.87미터, 길이 7.37미터이다. 차량에 사용된 추진 시스템은 도로에서 최고 속도 60km/h로 주행할 수 있으며 탑재 연료로 5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이 차량은 최대 60%의 경사를 가진 언덕을 극복할 수 있으며, 최대 측면 기울기는 30%이다. 또한 최대 0.4미터 높이의 수직 장애물, 최대 2미터 폭의 도랑, 최대 1.5미터 깊이의 수렁을 건널 수 있다. 장갑은 STANAG 4569 레벨 I에 따라 방어력을 가졌다.
토션바 서스펜션이 장착된 오리지널 LPG 차대 기반의 시제품은 2012년에 제작되어 2015년에 적격성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2021년 4월 Toruń의 포병 및 무기 훈련 센터에서 시운전을 거쳤다. 이 자주박격포는 현재까지 주문이 없다
MSPO21에 전시된 개량형은 유압식 현가장비와 각 측면에 7 개 대신 6 개의 전륜과 3 개의 지지륜을 가진 신형 차대에 장착됐다. 유기압식 서스펜션은 2019년에 공개된 차량의 데모 버전에 처음 적용됐다.향후 RAK 사격 장치는 적격성 테스트를 통과한 후 BWP Borsuk 장갑차에 장착될 수 있다.
120 mm 박격포는 최대사거리가 12km에 달하며 발사준비에 30초, 발사후 진지이동에 15초가 소요된다.
Rosomak APC 차대의 경우 총 46발의 포탄을 적재한다.
폴란드가 K-9 자주포 구매와 연결하여 RAK의 절충교역을 제안하면 어딴 진행이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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