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HADES 개발위한 기술 시연기 - ARES, ARTEMIS & ATHENA

미군을 위한 공중 정찰 및 전자전 시스템 ARES (Airborne Reconnaissance and Electronic Warfare System) 항공 기술 시연기는 L3Harris가 소유 및 운영하는 Bombardier Global 6000 항공기를 개조한 기체이다. ARES 항공기는 5,000시간 이상의 누적 비행 시간을 기록하며 A-ISR 임무를 지원하는 데 있어 신뢰성과 효율성을 입증했다.

공중 정찰 및 전자전 시스템 ARES은 실시간으로 정보를 수집, 처리 및 전파하는 유인 항공기로 계약 당사자인 L3Harris가 운영하고 소유한 기술 시연용 항공기이다. 미 육군 인도 태평양 사령부는 ARES를 사용하여 확장된 대치 범위에서 정밀 감지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항속거리, 내구성 및 센서 제품군을 갖춘 비즈니스 제트기 기반 플랫폼으로 향후 다중 도메인 감지 시스템에 필요한 센서 및 시스템 요구 사항을 알려줄 것이다. ARES에서 수집한 실제 데이터는 육군이 고정밀 탐지 및 활용 시스템 HADES (High Accuracy Detection and Exploitation System) 기록 프로그램에 대한 투자를 할당하는 데 도움이 된다. 
육군 ISR 태스크포스는 항공 ISR 요구 사항을 개발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파트너로 PEO Aviation 및 PEO IEW&S와 협력하여 여러 이해 관계자를 통해 ISR 기술을 개발한다.

공중 정찰 및 표적 공략 다중 임무 인텔리전스 시스템 ARTEMIS (Airborne Reconnaissance and Targeting Exploitation Multi-Mission Intelligence System) 항공 기술 시연기는 Leidos가 소유 및 관리하는 Bombardier Challenger 650 항공기를 개조한 것이다. 2020년 처음 배치된 이후 두 항공기는 육군 및 합동군의 수집 요건을 충족하며 계속 운용되고 있다. 두 항공기는 총 10,000시간 이상의 비행 시간을 누적하여 A-ISR 임무를 지원하는 데 있어 신뢰성과 효율성을 입증했다.

미 육군 전역급 고고도 원정용 차세대 A-ISR 항공기 ATHENA (Army Theater Level High-Altitude Expeditionary Next-Generation A-ISR) 연결용 항공기는 광범위한 A-ISR 임무 요구 사항을 해결하고 육군의 전반적인 정보, 감시, 정찰 능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HADES 항공기의 완성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5월 1일 언론 보도에 의하면 미 육군은 정보, 감시 및 정찰 임무를 수행하는 기존 고정익 항공기를 정비하기 위한 노력의 주요 단계인 장거리 고속 스파이 비행기를 2024년 여름에 통합할 업체를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육군은 약 70대의 항공기를 퇴역시킬 계획이며, 이는 전체 ISR 항공기의 약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신속히 배치하고 심층 감지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고정밀 탐지 및 활용 시스템 HADES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처음으로 대형 비즈니스 제트기인 Bombardier Global 6500을 스파이 비행기의 플랫폼으로 선정했고 2023년 12월 봄바디어와 항공기 1대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3년 동안 2대를 추가로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경쟁 업체들은 육군이 6월 말이나 7월 초에 센서를 비즈니스 제트기에 통합할 팀을 선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L3Harris Technologies, MAG Aerospace 및 Leidos 팀이 Sierra Nevada Corp 등 4개사 모두 육군과 함께 ISR 고정익 시제품 개발에 참여하고 경쟁중이다.

육군은 5년 이상 고속 비지니스 제트기를 투입, ISR 고정익 시제품을 평가하여 HADES 프로그램에 정보를 제공해 왔다. 그 시작은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의 유럽 지역에서 비행한 아르테미스, 즉 공중 정찰 및 표적 탐색 다중 임무 시스템 Artemis (Airborne Reconnaissance and Target Exploitation Multi-mission System)의 배치로 이루어졌다.
2019년 육군은 HII와 계약을 체결했고, HII는 이후 Leidos와 Bombardier Challenger 650 제트기를 사용하여 Artemis를 제작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2022년 4월 태평양 지역에 공중 정찰 및 전자전 시스템인 아레스 Ares (Airborne Reconnaissance and Electronic Warfare System)를 배치했다. 육군은 현재 HII가 소유하고 있는  Alion Science and Technology와 계약을 체결했다. 알리온은 2020년 11월 L3해리스와 하청 계약을 체결하여 항공기를 제작하고 비행했다. 아레스는 Bombardier Global Express 6500 제트기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육군의 ISR 태스크 포스를 이끄는 Andrew Evans에 따르면 아르테미스와 아레스는 합쳐서 1,000회 이상의 출격과 약 10시간의 임무를 수행하며 한 달에 평균 20회 출격했다.

육군은 또한 HADES 프로그램의 요구 사항을 알려줄 4개의 프로토타입을 추가로 도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 육군은 장거리 표적화 계획을 발전시키기 위해 스파이 기술을 탑재한 제트기를 각각 2대씩 납품할 업체를 두 곳 선정했다.
MAG Aerospace와 L3Harris는 육군의 레이더 중심 Athena-R을 위해 Global 6500에 ISR 센서를 장착할 예정이다.
 
그리고 Sierra Nevada는 싱글 인텔리전스 중심의 아테나-S 프로젝트를 위해 개조된 봄바디어 비즈니스 제트기를 기반으로 한 RAPCON-X를 제공하고 있다.2024년 2월 첫 비행을 실시한 후 이 항공기는 40회의 성능 처리  품질 비행을 수행했으며, 100%의 성공률로 600개 이상의 데이터 포인트를 수집했다.

2024년 7월과 9월 두 대의 항공기를 추가로 인도받아 시험 비행에 투입하는 L3Harris는 HADES에 제출할 항공기와 아테나-R이 90% 공통으로 사용될 것이다.
 
RO-6A Saturn Arch

 
미 육군이 지금 HADES를 위해 시험을 하는 이유는?

육군은 복잡한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하려면 “훨씬 더 멀리, 훨씬 더 빠르게, 훨씬 더 높이 비행하는” 새로운 조종형 고정익 ISR 자산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그동안 미 육군은 70대의 Beechcraft King Air 기반 Beechcraft RC-12 Guardrail  공중신호감청 (SIGINT) 항공기와 De Havilland Canada Dash-8 항공기를 기반으로 하는 RO-6A Saturn Arch 정찰기를 사용하여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강력한 임무를 수행했다. 그러나 기존 항공기로는 미국 정부가 가장 큰 위협으로 간주하는 중공 연안에서 장거리 임무를 수행할 수 없으며, 기지와 접근이 제한된 확장된 지리적 범위로 확대할 경우 전 세계 거의 모든 곳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없다는 점을 파악했다.
 
그래서 미 육군은 HADES에 대한 솔루션을 저렴하게 제공하기위해 비지니스 제트기에 센서를 통합할 팀을 선정한 후, 사용자 평가를 위해 항공기를 배치하기까지 18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 평가는 항공기를 미국의 통제된 테스트 환경에서 작전 환경으로 옮겨 “시스템을 실제로 스트레스 테스트하고 무엇이 작동하고 무엇이 작동하지 않는지 파악하고 있다.

미 육군은 제한된 기간 동안 HADES 초기 시제형을 배치한 다음 2035년까지 14대의 HADES 항공기를 배치할 계획이다.

미 육군이 고정익 ISR 함대를 정비하는 전략은 독특한 접근 방식으로 사양에 따라 시스템을 구축할 팀을 선정하는 대신 업계에 비행 가능한 시제기를 요청했으며 이는 빠르게 개발 목표를 학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실제로 ARES, ARTEMIS & ATHENA 시제기를 통해 육군이 더 높은 곳에서 더 빠른 속도로 비행하는 제트기를 센서가 어떻게 따라잡을 수 있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 플랫폼의 센서에서 나오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처리, 활용 및 통신 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가 필요한 곳으로 전송할 수 있는 방법을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산업계가 이러한 분야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고 육군이 전장에서 데이터를 가장 잘 이동하는 방법을 알아낼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
현재 비행 중인 프로토타입을 통해 육군은 모듈식 개방형 시스템 아키텍처를 사용하여 센서 요구 사항을 조정하는 방법에 대해 많은 것을 학습중이다.
 
작전하는 모든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센서를 신속하게 변경하고 적응할 수 있어야 하며, 특히 전 세계에 배포할 수 있는 플랫폼에서 훨씬 적은 수의 센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전 세계에 배치된 항공기의 수가 훨씬 적을 때는 이러한 변경을 즉각적으로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는 사실도 입증하고 있다.
 
RC-12X Guardrail Common Sensor 정찰기